
한국 경마의 새로운 전설이 될 ‘글로벌히트’가 두바이에서 펼치는 첫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이 경주마가 두바이의 모래바람을 가를 수 있을까요?
지난 9일, 한국에서 출발한 ‘글로벌히트’는 17시간의 긴 비행 끝에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글로벌히트는 현지 적응을 마치고, 1월 24일 오후 8시 25분(현지 시각)에 펼쳐지는 ‘알 막툼 챌린지’ 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K-경마의 위상을 높일 중요한 경기로, 글로벌히트는 한국의 자랑인 김혜선 기수가 기수로 나섭니다.
올해 ‘글로벌히트’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경주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알 막툼 챌린지’를 통해 세계 경마 무대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이번 경주에서 글로벌히트는 미국, 아일랜드 등지에서 온 유명 경주마들과 경쟁하게 되며, 특히 지난해의 디펜딩 챔피언인 카비르칸을 비롯한 강력한 상대들을 만납니다.
글로벌히트는 과거에도 한국 경마의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지난달 1일 과천에서 열린 제42회 그랑프리 우승의 감격을 안고 이번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혜선 기수는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여성 기수로서 그랑프리를 제패한 바 있으며, 그녀의 기량이 글로벌히트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무대에서의 첫 경험인 글로벌히트는 현지 훈련을 통해 질감이 다소 다른 경주로에서도 적응하며, 기수와의 호흡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김혜선 기수는 "글로벌히트가 경주에 나가고 싶어하는 강한 의욕을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부디 글로벌히트가 이 새로운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그간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로벌히트가 이번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G1)에도 자동 출전하게 되며, 상위에 진입할 경우 ‘슈퍼 새터데이’로 알려진 준결승전에도 출전할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기회를 잘 살려 한국 경마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두바이 경마는 경제와 관광, 문화라는 트라이앵글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바이 지역에서 열리는 경마는 전 세계적으로 큰 장안의 화제가 됩니다. 따라서 이번 경주에 대한 한국 마사회와 팬들의 응원도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알 막툼 챌린지를 생중계할 예정이며, 팬들은 KR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글로벌히트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히트’의 두바이 도전은 K-경마의 글로벌화를 향한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두바이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에서 글로벌히트가 보여줄 놀라운 활약에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두바이의 모래에서 새로운 역사를 직면해가는 그들의 여정에 우리 모두의 응원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