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빅터 오시멘이다. 나폴리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오시멘은 이제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유벤투스가 오시멘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시멘은 2022-23 시즌에 나폴리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골 수치에 그치지 않고, 팀을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명실상부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뛰어난 골 결정력과 스피드, 기술은 많은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현재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곳에서도 3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그의 성장은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유벤투스는 현재 두산 블라호비치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격진을 재건할 필요성이 있다. 오시멘은 그 대안으로 적합한 인물이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에 8,500만 유로(약 1,33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이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을 초과하는 수치로,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시멘의 높은 주급 요구가 이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떻게 될까?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있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UCL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만약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한다면, UCL 진출이 필수적이다.
결국 오시멘은 여러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 맨유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그에게 높은 주급을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시멘은 자신의 경력과 미래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오시멘의 이적 소식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결정은 단순히 한 선수의 이적을 넘어서, 유럽 축구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의 이적 시장에서 오시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