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가 말하는 최고의 패스 마스터는 누구?

축구 팬이라면 한 번쯤 듣고 싶었던 질문이 있다. "과연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패스 마스터는 누구일까?" 많은 이들이 리오넬 메시, 케빈 더 브라위너, 사비 에르난데스 같은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에서 그 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지도한 선수 중 최고의 패서는 메시였다"고 단언하며, 그의 축구 철학과 함께 메시의 독보적인 능력을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함께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지도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가 최고의 패스 마스터로 손꼽힌 이유는 단순히 패스의 정확도나 기술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경기 운영 능력, 득점 기여도,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 외에도 더 브라위너를 두 번째로 언급하며 그 역시 비범한 패스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뛰며 1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설적인 선수다. 그가 기록한 경기당 평균 0.5도움과 3.6회의 기회 창출 수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함께한 다른 선수들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는 그의 비범함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 한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에서 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더 브라위너가 떠난 후, 맨시티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이 경기에서 마르무시가 멋진 원더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이 무관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커뮤니티 실드에서의 우승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가 팀을 이끄는 동안 쌓아온 성과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몇 년간 맨시티를 EPL의 강호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그리고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기록하며 팀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의 세계는 언제나 변화무쌍하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겪은 도전과 어려움은 다음 시즌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가 어떤 방식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할지, 그리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축구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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