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팬이라면 다르윈 누녜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루과이 출신의 이 젊은 스트라이커는 최근 리버풀에서의 불안정한 모습으로 인해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누녜스는 1999년생으로, 페냐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2017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알메리아와 벤피카를 거쳐 리버풀로 이적하기까지 그는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벤피카 시절에는 85경기에서 48골과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약 8,500만 파운드(약 1,61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을 지나며 누녜스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부임으로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현재까지 43경기에서 7골 5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리버풀은 그를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에서 4,500만 유로(약 655억~736억 원)로 책정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앙헬 코레아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누녜스를 주목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누녜스를 코레아의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있으며, 그가 아틀레티코로 향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만약 누녜스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는 팀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다.
리버풀과 누녜스의 관계는 이제 끝나가는 것일까?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팬들은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누녜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의 경기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누녜스는 스페인 무대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누녜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지,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