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새로운 시작, 힐 디킨슨 스타디움 개장

에버턴 FC가 새로운 홈구장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체결하면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는 영국의 유명 법률회사인 힐 디킨슨이다. 이로 인해 에버턴의 새 홈구장은 앞으로 '힐 디킨슨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 계약은 에버턴의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힐 디킨슨 스타디움은 브램리-무어 독에 위치하며, 2025-2026 시즌부터 에버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다. 구장은 5만2천888석 규모로, 유럽 최대 규모의 경기장 명칭 사용권 계약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에버턴은 지난해 8월 이 경기장을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에버턴은 이제까지 133년 동안 구디슨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구디슨 파크는 1892년에 개장한 역사적인 경기장으로, 잉글랜드 최초의 축구 전용 경기장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시설의 낙후로 인해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에버턴의 여자팀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게 되었다.

새로운 경기장인 힐 디킨슨 스타디움은 에버턴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미 에버턴과 위건의 18세 이하 팀 간 첫 경기가 열리는 등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시설에서의 경기는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힐 디킨슨은 1810년에 설립된 영국의 국제 상법 로펌으로, 리버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로펌은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해 11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버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에버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재정적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구장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팬들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변화는 에버턴의 미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에버턴은 새롭게 단장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구디슨 파크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로,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에버턴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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