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관람객 참여형 제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제안 시스템은 관람객이 직접 박물관의 안전 문제를 신고하거나 개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시설안전 제안창구"입니다. 이 시스템은 박물관이 안전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 7일부터 이 제안창구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박물관 방문객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안전상 불안한 사항을 신고하고,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안창구는 박물관의 슬로건인 "모두가 함께하는 박물관"에 맞춰,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고 및 제안할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물관 시설물 파손 및 위험요인 신고
- 화재 위험요인 신고
-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제안
이 시스템은 박물관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 가입 또는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제안한 내용은 담당자가 신속히 처리하며,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박물관의 시설 개선 계획에 적극 반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제안 처리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관람객은 누리집 내의 안전신고관리 메뉴에서 제안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김훈 시설관리과장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색다른 시각으로 시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관람객이 직접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박물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관람객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제안창구의 도입은 박물관이 관람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실제로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람객의 안전은 박물관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며, 이를 위해 박물관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이전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박물관을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