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 지구 최후의 낙원에서의 생태 여행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나라, 코스타리카는 어떤 모습일까요? EBS의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코스타리카를 ‘자연의, 자연에 의한, 자연을 위한’ 땅으로 소개하며 그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토의 절반이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고, 1/4 이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생태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움과 생태계를 직접 경험해보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신비로운 동물의 나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서 시작하는 여정은 다양한 생물과의 만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산호세 중앙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약초 가게를 비롯해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장을 보고, 원시림과 해안선이 어우러진 태평양 연안으로 향합니다. 디아만테 폭포는 ‘열대우림 속 보석’이라 불리며, 1,6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그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경이롭고, 숨겨진 공간에서 코스타리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다양한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예나 해양국립공원에서는 혹등고래의 유영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에코투어의 성지
군대가 없는 코스타리카는 국방비를 대신해 자연환경 보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스타리카는 ‘에코투어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리브해의 항구도시 리몬은 아프리카 흑인과 자메이카 노동자들이 이주하여 형성된 독특한 아프로-카리브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칼립소 음악과 춤을 체험하며, 자메이카 후예가 선보이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 장수거북 보호소
리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르피아노 석호 야생동물 보호구역는 장수거북의 산란지입니다. 이곳에서 장수거북이 알을 낳는 모습을 관찰하며,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어떻게 이들을 보호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장수거북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순찰을 하며 밀렵꾼으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푸라비다, 순수한 삶의 철학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푸라비다(Pura Vida)”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는 문자 그대로 ‘순수한 삶’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안녕, 고마워, 괜찮아와 같은 인사말로 사용됩니다. 이 말은 그들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잘 나타내며, 코스타리카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 철학을 바탕으로 살아갑니다.
브리브리족과 보루카족과 같은 원주민을 만나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대자연의 심장, 화산 탐험
코스타리카는 중부 고지대에 위치한 포아스 화산과 아레날 화산으로 유명합니다. 포아스 화산은 현재 폭발 중이라 접근이 금지되지만, 이라수 화산을 방문하여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레날 화산은 그 독특한 형태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UFO 목격담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레날 화산의 주변에서는 짜릿한 집라인 체험과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코스타리카에서의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닙니다. 자연을 아끼고,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곳에서 태고의 자연을 만나고, 푸라비다 정신으로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것은 여러분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코스타리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