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오는 6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 밀란이 맞붙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결입니다. PSG는 창단 첫 UCL 우승에 도전하며, 인터 밀란은 2023년 결승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을 되찾고자 합니다.
PSG는 조별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반전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16강에서 리그 1위 리버풀을 꺾고, 8강에서 아스톤 빌라, 4강에서 아스날을 무너뜨리며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반면, 인터 밀란은 조별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꾸준함을 증명했고, 토너먼트에서도 강력한 팀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 인터 밀란 (시모네 인자기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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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얀 조머 |
아슈라프 하키미 | 벤자민 파바르 |
마르퀴뉴스 |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
파초 |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
누노 멘데스 | 덴젤 둠프리스 |
주앙 네베스 | 니콜로 바렐라 |
비티냐 | 하칸 찰하노글루 |
파비안 루이스 | 헨릭 미키타리안 |
크바라츠헬리아 | 페데리코 디마르코 |
우스만 뎀벨레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
브래들리 바르콜라 | 릴리앙 튀랑 |
PSG는 국내 리그에서 두 번 연속 우승하며, 프랑스컵과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국내 대회에서 트레블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목표는 이제 유럽의 왕좌에 오르는 것입니다. 반면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패배한 아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 결승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특히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이강인입니다. 그는 PSG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결승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강인은 "우리 팀은 승리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팀의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비록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그의 출전 여부는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PSG와 인터 밀란의 결승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두 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자,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쓸 기회입니다. 결승전의 승부는 중원에서의 주도권 싸움과 양 팀의 경험, 그리고 순간적인 디테일이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PSG는 조직력으로, 인터 밀란은 복수를 다짐하며 결승에 나섭니다.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금, 축구팬들은 두 팀의 대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PSG가 첫 UCL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인터 밀란이 자존심을 회복할지 기대가 큽니다. 이강인이 한국 선수로서 UCL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