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의 OTT 전략, 티빙과의 제휴로 새로운 경쟁 구도 형성

최근 배달의 민족(배민)이 OTT 플랫폼인 티빙과 손잡으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한층 더 치열해졌습니다. 배민은 배달, 커머스, 그리고 OTT 서비스를 통합한 멤버십 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쿠팡이츠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합니다. 과연 이 변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가져올지 살펴보겠습니다.

배민은 기존의 대용량 특가 서비스인 '대용량특가'를 '전국특가'로 개편하여, 대량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전국 단위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대형 할인 매장의 온라인 버전으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배달 서비스에서는 알뜰배달과 한집배달로 예약 주문 기능을 확대하여 고객의 편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배민의 OTT 제휴입니다. 배민은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OTT 콘텐츠를 포함한 멤버십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쿠팡이츠의 '와우 멤버십'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쿠팡이츠는 이미 배달, 커머스, OTT를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멤버십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배민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배민의 월간 카드 결제 금액은 8,7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반면, 쿠팡이츠는 같은 기간 동안 5,933억 원으로 99%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쿠팡이츠의 급격한 성장세는 배민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며, 배민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민은 최소 주문 금액이 없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여 소량의 음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입니다. 배민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으며,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배달 시장에서의 경쟁은 이제 OTT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자사의 OTT인 쿠팡플레이에 스포츠 단독 중계권을 도입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는 OTT 최초로 전면 무료화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더욱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입니다.

배민과 티빙의 제휴는 스포츠 콘텐츠 측면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배민은 티빙과의 통합 멤버십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혜택이 많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클럽의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면 가격 경쟁력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기존 혜택과의 균형을 고려한 요금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배민의 OTT 전략과 쿠팡이츠와의 경쟁은 배달 서비스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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