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영 자금 부담으로 인해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퇴직연금 도입 기업 융자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퇴직연금 도입 초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업이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선 우리은행 WM그룹 집행부행장 등 총 10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퇴직연금 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부하고,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보증료 차감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자금 부담을 줄이고, 보다 쉽게 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오랜 숙제인 제도 도입의 단계적 의무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개인형 퇴직연금(IRP) 비대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연금 전문 인력을 전국 영업점에 배치하여 고객에게 전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은행은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은행은 387개의 펀드와 169개의 ETF(상장지수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상품 수치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상품은 고객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줍니다.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은행의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중소기업들이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